- 매끈하고 아름다운 다리에 절뚝거리면 걷게 되는 보행 불편 동시에 개선
매끈한 다리를 만드는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수술 후 압박스타킹 착용 등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여대생 강민주 씨(20)는 선천적인 다리 비대칭을 안고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양쪽 다리의 길이와 두께가 서로 달라 자세히 보면 적잖은 차이가 났고, 빨리 걸으면 다리를 절면서 걷게 되는 등 불편한 게 많았다. 특히 한창 예쁜 미모를 뽐낼 나이에 짝짝이 다리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꺼려져 종아리가 보이는 짧은 치마나 반바지, 종아리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은 단 한번도 입지 못하는 게 항상 콤플렉스로 작용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알게 되었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선천적으로 비대칭 다리를 타고 난 환자들이 알게 모르게 많다”며 “양쪽 종아리 두께가 다른 것은 종아리 근육절제술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면서 고민하거나, 걷는데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종아리의 무릎 뒤를 절개해 종아리 근육을 원하는 양만큼 직접 절제한다. 양쪽 다리를 비교해가며 절제하기 때문에 비대칭 다리를 개선할 수 있다. 무엇보다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영구적이기 때문에 다른 수술방법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원래 무릎 뒤에 있던 주름 부분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회복도 빨라서 단기간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강민주 씨도 수술 후 하루 병원에서 회복한 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혼자 스스로 걸어나가서 퇴원을 했으며 일상에 차질 없이 학업에 열중이다.
이종록 원장은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매끈한 다리를 만들어주는 미용효과가 크면서도 선천성 비대칭 다리를 가진 환자에게는 불편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서 1석 2조”며 “개인차는 있지만 늦어도 수술 후 1주일 안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 방법과 압박스타킹 착용, 단화 신기 등 몇 가지 수칙만 준수한다면 4~5개월 후에는 등산과 같은 격렬한 운동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