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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뾰루퉁하고 소심한 ‘무턱’, 보형물수술이 무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7-15 18:01:48
  • 수정 2013-07-17 13: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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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악·안면윤곽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회복기간 짧아 … 턱뼈·치열 구조에 문제 없을 때 적합

아래턱 끝이 뒤로 빠져있거나, 아래턱 길이가 충분하지 못한 무턱은 자칫 ‘돌출입’처럼 보여 뾰루퉁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평소 뾰루퉁하고 소심해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 직장인 김모 씨(24·여)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얼굴 인상 때문에 너무 고민이다. 김 씨는 돌출된 입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성형외과 상담을 받아오니 ‘무턱’이기 때문에 아래턱 끝이 뒤로 빠져있거나, 아래턱 길이가 충분하지 못해 얼굴의 아래쪽이 비어 보이고 자칫 ‘돌출입’처럼 보이게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무턱은 아래턱(하악골)이 안으로 들어가 위턱뼈(상악골)에 비해 짧아 보이는 형태를 말한다. 무턱 교정법은 다양하지만 뼈 구조상 문제가 없는 경우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을 하지 않는 ‘무턱보형물수술’로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
이는 입 안쪽을 절개해 실리콘 보형물을 아래턱 부위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무턱의 심한 정도에 따라 보형물 크기를 맞춰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다. 다른 무턱 교정법에 비해 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김원석 디엔에이성형외과(D&A성형외과) 원장은 “무턱보형물 수술은 출혈이 거의 없고 안전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해 두려움이 많은 사람에게 적절하다”며 “수술 후에는 가글과 찬물로 입을 자주 헹궈주고 당분간 뜨겁거나 차갑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게 좋다”고 말했다.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한 뒤에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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