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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타인 안면리프팅’, 강력한 얼굴 당김효과로 젊음 회복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7-02 14:22:09
  • 수정 2013-07-04 15: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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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2개월 후 주름 사라지고 얼굴 제자리 잡아 … 실리프팅보다 확실하고 장기간 효과

신승준 로미안성형외과 원장이 얼굴피부가 처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근육이 수축되면서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늘어난다. 최근에는 50~60대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30~40대에도 피부 조로(早老) 현상이 나타나 또래보다 10년은 늙게 보이는 문제로 고민하는 이가 많다.

과거에는 눈이 커지고 오뚝한 콧날을 만드는 단순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 대세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안티에이징 성형이 부상하고 있다. 성형수술로 ‘타임머신 효과’를 기대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도 ‘효도관광’ 대신 ‘효도성형’이나 ‘노안성형’을 선물하는 자녀들이 많아졌고 그 대표적인 시술로 안면거상술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나이들어 피부탄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주름이 잡힌 경우, 부분적 주름성형이 힘든 경우에는 얼굴 전체의 주름살을 펴는 안면거상술을 실시하는 게 추천된다.
일명 ‘젊음을 되돌려 놓는 수술’인 안면거상술은 이마나 미간 등에 주름이 깊은 경우, 피부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늘어진 경우, 눈꺼풀이 심하게 처지거나 눈 뜰 때 눈썹을 자주 올리는 경우, 턱이 많이 처져 얼굴이 커 보이고 이중턱인 경우, 입가의 볼이 처져 턱라인이 늘어지고 얼굴이 늙어보이는 경우 등에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발휘한다.

수술 부위별로 보면 이마에서 할 수 있는 부분, 중안면부에서 할 수 있는 부분, 목주름을 제거할 수 있는 부분 등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중안면부에서 시행하는 안면당김술은 흉터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미니 리프트’는 귀 앞쪽만 절개해 잉여분의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하는 수술이다.

이마당김술은 이마부터 머리선을 따라 절개(관상절개)하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흉터를 적게 하기 위해서 엔도타인 보형물을 이용한다. 처진 눈꺼풀과 이마주름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두피를 1㎝ 가량 절개하고 돌기가 달린 엔도타인 보형물을 삽입한 다음 원하는 방향으로 잡아당긴 후 고정한다. 3주 후 보형물이 녹아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을 원활하게 하여 잔주름을 펴고 피부탄력을 증강시킨다. 엔도타인 보형물은 2개월 가량 인장강도를 유지하다 4개월 후엔 거의 인장강도를 상실하며 6~12개월 후에 완전히 체내에 흡수, 소실된다.

신승준 로미안성형외과 원장은 “엔도타인 성형은 시술 1주 후 잔주름이 제거되고, 3주 후 콜라겐 재생이 시작되며 주름이 제거된 후 얼굴이 완전히 자리잡기까지는 평균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실이나 실리콘임플란트를 이용한 시술보다 더 확실하고 오랜 효과를 누릴 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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