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알루론산, 피부탄력 및 보습 결정 … 주사하지 않고 초음속 제트분사로 ‘물광’ 효과
김범대 대구 굿헬스S&B의원 원장이 트리플 물광젯을 시술하고 있다.
자기 나이보다 10살은 어려보이는 동안(童顔)이 대세가 되면서 많은 이들이 피부미인이 되려 애쓴다. 그 핵심 요소인 피부탄력을 높이는 요소로 피부 속 콜라겐, 코엔자임 Q10, 히알루론산 등을 언급하기도 한다. 콜라겐은 피부를 구성하는 물질로, 코엔자임 Q10은 항산화 및 피부미백 성분으로, 히알루론산은 보습 및 탄력유지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히알루론산은 ‘수분자석’이라고 불리며 자기 몸의 2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길 정도로 수분 흡인력이 뛰어나다.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 피부가 항상 물기를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 피부가 촉촉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히알루론산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물광주사’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피부 보습 물질을 피부 속에 채워주는 치료법이다. 히알루론산 등 피부탄력강화·보습물질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외선과 기타 요인으로 파괴돼 서서히 줄어드는데 물광주사를 맞으면 이를 원상태로 돌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후 피부탄력이 높아지고, 피부 표면의 난반사가 줄며, 충분한 보습효과가 나타나 얼굴에 광이 나는 것 같은 ‘물광효과’를 줘 동안 피부로 보이는데 일조한다.
최근에는 물광주사에서 진화한 ‘트리플 물광젯’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바늘로 주사하지 않고, 초음속 제트분사 기술을 이용해 강한 압력으로 고농축 히알루론산 용액을 피부 속으로 투입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마이다스리프팅’과 함께 시술될 경우 효과가 극대화된다.
김범대 대구 굿헬스S&B의원 원장은 “대구지역 최초로 트리플 물광젯을 도입했다”며 “시술시간 및 과정이 짧고 간단해 바쁜 직장인도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시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술 후 1~3시간만 지나면 미세한 시술자국도 사라져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물광젯은 시술 부위나 피부에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3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 정도 지속된다. 하지만 트리플 물광젯을 시술받았다고 해서 피부관리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김 원장은 “시술 후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효과가 금세 사라질 수 있다”며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고, 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줄이면서 비타민과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