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

이세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교수(39)가 지난 26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시상식에서 40세 이하 여성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펠로십’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암혈관신생 및 배아발생기 혈관신생 조절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줄기세포와 혈관전구세포를 통해 허혈성질환을 치료하는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대했다. 줄기세포의 증식·분화를 조절함으로써 조직을 재생시키는 방법과 기전을 규명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학술진흥상은 환경부 장관을 지낸 유영숙 한국과학기술원(KIST) 박사(58), 펠로십은 이 교수 외에 목혜정 건국대 생명공학과 교수(36)·이승희 서울대 약대 교수(35)교수에게 수여됐다.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국내 생명과학기술 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여성과학자의 업적을 치하하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2년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