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지원금 5억원 포함 총 9억원, 개량신약 개발 위한 임상 1상에 투입 계획
현대약품은 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서방정’이 보건복지부의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개량신약)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5억원을 포함한 총 9억원을 개량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1상시험에 투자함으로써 콜린알포세레이트서방정을 전략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서방정은 대웅제약이 판매 중인 ‘글리아티린’을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개량한 제제다. 이같은 서방형 제제는 1일 1회만 복용하면 돼 복약편의성이 높고, 약물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오심이나 구토 등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시장에는 1일 2~3회 복용하는 연질캡슐만 출시된 상태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제는 국내에서 약 9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