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아리 근육절제술, 울퉁불퉁하거나 재발 않고 장기적 효과 확실 … 늦어도 1주내 일상 복귀
노출의 계절, 아름다운 각선미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다.
얼마 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은 ‘가장 살 빼기 어려운 신체부위’ 1위로 종아리(30%)를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 팔(23%), 얼굴(11%) 순이었다. 이는 많은 여성들이 각선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반영한다. 요즘처럼 노출이 많은 계절에 여성이라면 누구나 매끈한 다리에 로망을 갖는다. 종아리 군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거나 다리운동, 마사지, 스트레칭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다이어트나 종아리 운동을 해도 소위 알통이라고 불리는 과도한 종아리 근육은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굵어질 수 있다”며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통해 과도한 근육을 제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무릎 뒤를 절개하여 과도한 근육을 원하는 양만큼 직접 절제하는 방법이다. 직접 두 눈으로 양 다리를 비교하며 절제하기에 짝짝이 다리가 될 가능성이 적다.
이에 비해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태워 줄이는 근육축소술, 신경분지와 근육의 연결을 차단하는 근육퇴축술, 근육에 보톡스를 놓아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보톡스 주사법 등 다른 방법들은 수술 후 오히려 울퉁불퉁해지거나 일시적인 효과만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재발하기 일쑤다. 이에 반해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효과가 바로 나타나며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종록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의 70~80%가 다른 방법으로 종아리 근육을 제거했다가 다시 재발해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선택하게 된 경우”라며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한번의 시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 수술은 무릎 뒤에 원래 있던 주름 부분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흉터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수술 후 하루만 병원에서 회복한 뒤 압박스타킹을 착용한 채 혼자 걸어나갈 수 있다. 수술 후 회복은 개인차가 있지만 늦어도 1주 안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 방법과 단화 신기 등의 몇 가지 규칙만 준수한다면 4~5개월 후에는 등산과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해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