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필요한 부위만 짚어서 수술해야 … 운동·찜질로 부기 가라앉혀야 수술 결과 만족
신승준 로미안성형외과 원장이 리프팅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동안(童顔) 열풍이 불면서 자기 나이보다 적어도 4~5살, 많게는 10살 이상 어려보이거나 주름이 없는 탱탱한 피부를 갖고 있어야 동안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패션, 헤어스타일, 진하지 않은 메이크업 등 각자에게 어울리는 방법을 구사하지만 피부탄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허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젊어지길 원하는 중년층에게 리프팅 성형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리프팅 성형은 원래 안면거상술을 의미한다. 나이 들어 피부가 처진 사람의 피부를 더 탱탱하고 젊어보이게 업그레이드하는 수술이다. 부위별로는 이마, 중안면부, 목의 늘어진 부분이나 주름을 제거하는 게 핵심이다.
동안 열풍으로 많은 성형외과에서 리프팅 수술을 하고 있으나 같은 수술이라도 환자의 만족도는 병원마다 다르다. 수술을 원하는 부위에 대해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필요한 부위만 수술받는 게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지속기간도 길어진다.
리프팅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술이 필요한 부위를 정확히 짚어주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필요 없는 부위의 수술을 권유하거나, 피부를 지나치게 당겨 부자연스러움을 줄 수 있는 병원은 가지 않는 게 좋다.
신승준 로미안성형외과 원장은 “흉터가 적고 피부 심부 안쪽까지 근육을 꼼꼼히 묶어줌으로써 수술 부위가 처지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리프팅 수술 후 간단한 운동이나 찜질 등을 통해 잔부기를 없애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가 수술 후 유지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 치료경과가 좋고 만족도도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른 나이에 리프팅 수술이 필요하지 않도록 평소 주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며 “자외선차단제를 매일 수시로 바르고, 피부에 적정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며, 물을 자주 마시고, 천장을 보고 잠을 자야 피부처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비타민C·E가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면 색소와 피부주름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