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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생기 넘치는 얼굴로 바꾸려면?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6-21 14:34:01
  • 수정 2013-06-25 1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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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착률 높인 줄기세포 안면성형으로 얼굴에 입체감 … 리터칭 번거로움 없이 1회로도 효과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

서비스직에 종사하려면 호감 주는 인상이 필수적다. 서비스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이 직종에 종사하기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가꾸는 사람들이 늘었다.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모씨(21·여)도 항공스튜어디스를 꿈꾸고 있다. 큰 키에 날씬한 몸매까지 누가 봐도 ‘스타일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세련된 스타일에 비해 얼굴이 지나치게 마른 편이라 다소 기운이 없고 지쳐 보이는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스튜어디스로서 고객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상을 지녀야 하지만,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것만 같은 인상이라 김 씨에게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있다. 지친 인상은 나이 들어보이게 하는 하나의 요인이 돼 최근 미용 트렌드인 ‘동안(童顔)’과도 거리가 멀다. 살을 찌워 얼굴에 볼륨감을 주고 싶어도 원하는 부위로만 지방이 가는 것도 아니고, 자칫하면 배만 불룩해질 수 있어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는 게 아니다. 매일 마사지도 해 보고, 피부 속부터 채워준다는 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도 발라보지만 눈에 띄는 효과가 보이는 것 같지 않아서 속상하다.

김 씨처럼 생기 넘치는 인상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시술이 등장했다. 최근 보편화된 간단한 레이저 시술이나 보톡스 및 필러 주사 등은 시술방법은 간편하지만 지속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야 차츰 주름개선이나 피부탄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자가지방이식은 시술 직후 바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지속력에서도 다른 시술에 비해 월등히 오래 간다. 하지만 ‘리터칭’이 필수다. 한번의 이식만으로는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기는 어려워 1차 시술 이후 2차, 3차 시술이 필요하다.

요즘에는 이런 단점을 최소화한 ‘줄기세포 지방이식’이 확산되고 있다. 자가지방이식의 성패는 생착률에 달려 있다. 자가지방이식을 통해 처음 시술결과가 아무리 마음에 들었더라도 시간이 지나 지방이 빠지면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기미를 보인다면 아쉽기만 할 뿐이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줄기세포지방이식은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불필요한 자가지방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해 기존의 지방이식보다 생착률을 극대화시킨 시술방법”이라며 “성체줄기세포의 특성상 1차 시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리터칭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줄기세포 안면성형은 푹 꺼진 이마·눈가·볼살, 깊은 팔자주름성형, 함몰된 관자놀이, 늘어진 턱 등을 보완할 수 있다. 이른 바 복스럽고 젊어보이는 ‘귀족성형’이 가능하다.

줄기세포지방이식은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한 지방을 정제한 뒤 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분리해 줄기세포를 활성화시킨 후 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적정비율로 혼합하는 과정을 거쳐 얼굴의 원하는 부위에 이식한다.

함몰되거나 평평한 이마를 도톰하게 만들어 얼굴에 입체감을 주거나, 꺼진 눈꺼풀·눈밑주름 등 어둡고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눈가를 입체적인 눈 라인으로 개선할 수 있다. 
코 성형도 가능하다. 보형물보다 간단하고 빠른 시술로 코를 교정 할 수 있다. 노안의 주범인 팔자주름은 줄기세포와 지방으로 주름을 채워 없앤다. 볼살이 빠져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에는 이 시술로 주름이 펴지고 한층 젊어 보이는 인상을 얻을 수 있다.

신동진 원장은 “생기 넘치는 인상이 중요한 서비스직의 경우 얼굴 라인만 잘 잡아도 얼마든지 좋은 인상으로 개선이 가능하다”며 “최근 동안 성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있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세대 보형물 성형, 2세대 자가지방이식을 진화시킨 게 3세대 줄기세포지방이식”이라며 “2세대 동안성형의 문제점인 이물감과 부자연스러움, 리터칭의 번거로움을 보완한 3세대 줄기세포성형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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