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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아시아 소화기의사 초청 ‘제4회 글로벌 우루사 포럼’ 개최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06-17 15:05:39
  • 수정 2013-06-18 20: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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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베트남 의사 50여명 참석 … 각국별 간담췌질환 치료와 우루사 처방경험 교류의 장 열려

지난 13~14일 열린 제4회 우루사 글로벌포럼에서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소화기 전문의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3~14일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소화기 전문의 50여명을 대상으로 ‘제4회 글로벌 우루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주제발표 및 각 국가별 간·담·췌 질환에서의 우루사 임상효과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포럼의 연자로 나선 이상협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루사의 우수한 담석용해 및 예방효과’를, 리우정위엔 중국 시안(西安)의과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국내 만성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현황 및 우루사의 간세포 보호작용’을, 김창욱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 C형간염 치료에 대한 우루사의 효능 및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요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협 교수는 “매년 열리는 글로벌 우루사 포럼을 통해 해외 소화기 전문의들이 한국으로 연수를 신청하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수준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창욱 교수는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C형간염에 대해 아직 적응증(약제나 수술 등에 의해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이번에 참석한 소화기 전문의들과 함께 C형간염에 대한 다국가 임상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종원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는 “우루사는 현재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호주·유럽·미국까지 점진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0년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국가간의 학술 교류·글로벌 임상·마케팅을 통해 우루사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월 제약회사로는 유일하게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는 정부 프로젝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에 힘입어 제품개발·글로벌 임상·마케팅 등 각 부문에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2020년까지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거점 국가에 우루사 허가 및 발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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