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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광대뼈 감추려 무더위에도 짙은 화장,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6-14 16:12:49
  • 수정 2013-06-17 1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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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납거나 밋밋한 인상 줘 … 광대뼈 돌출 정도는 주관적 판단 커, 전문가 상담 필수

박정일 로미안성형외과 원장이 광대뼈축소술을 시행하고 있다.

평소 돌출한 광대뼈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회사원 김모 씨(29·여)는 여름에 BB크림 하나만 바르고 다니고 싶지만, 도드라진 광대뼈 때문에 더운 날씨에도 늘 긴 머리를 풀어 광대뼈를 감추고 얼굴에 음영을 주는 두꺼운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며 지내고 있다. 여름이니 옷차림과 함께 화장도 얇고 가벼워지면 좋으련만 얼굴 윤곽이 변하지 않는 한 그만 둘 수 없기에 귀찮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올 여름에는 광대뼈 축소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을 계획이다. 더운 여름에 자신 있게 머리를 올려 묶고 가벼운 화장을 해도 예쁜 얼굴형을 보여줄 수 있는 게 광대뼈축소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평균 수준보다 튀어나온 광대뼈는 사나워 보이거나, 나이들어 보이거나, 세련미 없는 촌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런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광대뼈축소술은 기술발전과 경험 축적으로 부작용은 감소하고 시술결과의 완성도는 높아지는 추세다.

박정일 로미안성형외과 원장은 “광대뼈축소술은 얼굴의 굴곡을 없애 작고 부드러운 얼굴선을 만들 수 있는 수술”이라며 “발전된 수술 테크닉으로 예전보다 수술의 안전성이 높아지긴 했지만 뼈와 신경을 건드리는 수술이기 때문에 희망하는 사람들은 병원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시술 병원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은 아니어서 저렴한 가격이나 주변의 추천만으로 찾아가 수술을 받을 경우 위험에 노출되거나 수술결과가 불만족스러울 수 있으므로 수술경험이 풍부한 안전한 병원을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광대뼈축소술은 얼굴이 평평하고 넓거나, 인상이 강하고 사나워 보이는 경우에 주로 시행하는데 광대뼈 돌출정도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인 여지가 크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에 결정해야 한다”며 “무조건 깎아 작게 만들기보다는 자신의 얼굴형과 뼈의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효과적이고 안전한 얼굴형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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