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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여름철 자외선 기미·잡티 트러블, 피부미백엔 ‘비욘세 주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6-13 11:10:35
  • 수정 2013-07-16 2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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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닌 생성 억제 글루타치온 정맥투여, 일명 ‘백옥 주사’ … 간해독·면역력증진에도 도움

임홍철 메카성형외과 원장이 피부트러블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6월 중순으로 접어들며 자외선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광화상과 피부가 까맣게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는 게 좋다. 매년 이맘때면 높아진 자외선 지수로 피부에 기미와 잡티가 생겨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미백레이저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여름철 불청객인 기미와 잡티는 피부속 멜라닌 색소가 특정 부위에 밀집하면서 피부 톤이 어두워지는 질환이다.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로 피부 톤이 칙칙해진 사람이나 타고난 피부 톤이 어두운 이들에게는 레이저치료에 요즘 유행하는 ‘백옥주사’를 병행하는 방법을 추천할 수 있다.

백옥주사는 흑색 또는 갈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타이로시나제의 활성을 억제하는 글루타치온 성분을 정맥주사하는 치료다. 일명 ‘비욘세 주사’라고도 불리며 피부미백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루타치온이 멜라닌을 만드는 대사과정을 억제시키므로 근본적으로 피부 톤을 맑고 환하게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금속 배출 및 간 해독을 도우며 면역력과 신경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임홍철 메카성형외과 원장(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은 “백옥주사엔 약 20분이 걸리고 유황알레르기가 있는지 시술 전 의사와 상담해봐야 한다”며 “요즘엔 다양한 영양주사가 많이 나와 있지만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는지,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은 없는지 체크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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