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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BMS,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오렌시아 피하주사’ 허가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12 15:27:37
  • 수정 2013-06-17 21: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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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또는 TNF-α저해제 제외한 항류마티스약제와 병용 투여 … 환자 편의성 향상, 정맥주사와 효과 같아

한국BMS제약은 지난달 31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 서브큐프리필드시린지 125㎎(성분명 아바타셉트, Abatacept)’가 피하주사요법(SC)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추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렌시아 피하주사제는 중증 이상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징후 및 증상 감소를 적응증으로 갖고 있으며, 관절에서 구조적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킨다. 중등도 또는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을 앓는 성인 환자는 이 제품을 단독치료제로 사용하거나 종양세포괴사인자 알파(TNF-α) 저해를 제외한 항류마티스약제(DMARDs)와 병용 투여할 수 있다. 주 1회 피하 투여용으로만 자가주사(Self-Injection)가 가능하다.
오렌시아 피하주사제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 정맥주사와 약동학적으로 동등한 효과를 내도록 설계됐다. 2011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2년에는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승인받아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오렌시아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과다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최초의 선택적 T세포 조절 면역반응억제제로 기존에는 정맥주사(IV)용법으로 월 1회 투여해야 했다.
조던 터 한국BMS제약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바이오파마 선도기업인 BMS는 간염, 후천성면역결핍질환(AIDS),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항암제, 순환기 및 대사질환, 면역질환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개발해왔다”며 “이번 허가로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고통받는 많은 국내 환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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