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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김치 담그기·독감백신 지원’ 나눔활동 전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10 17:05:24
  • 수정 2013-06-11 2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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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등 100명 김치 담궈 독거노인에 전달 … ‘드림스타트’ 독감백신 2만5000도즈 기증

조순태 녹십자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신입사원들이 지난 7일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녹십자가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저소득층 독감 백신 무료 지원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
조순태 녹십자 사장과 신입사원 등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배추김치·열무김치·깍두기 등을 담궈 독거노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에 전달하고 집안 청소·말벗되기·안마 등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 정의석 씨는 “형편이 어렵거나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될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10일 보건복지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등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녹십자는 계절독감 백신 2만5000도즈를 무상 제공하며,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는 전국 병의원과 연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조순태 사장(왼쪽부터),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정해익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장이 10일 ‘드림스타트’ 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은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구별 예방접종 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2009년 독감백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녹십자는 2010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상으로 계절독감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조순태 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기초 예방접종조차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신을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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