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도틴 리프팅, 내시경 통해 흡수성 실 넣어 입에서 귀방향으로 처진 살 팽팽히 잡아당겨
조성필 글로벌성형외과 원장이 동안성형을 희망하는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탄력섬유와 콜라겐 생성이 점점 줄어들고 살이 처지고 얼굴에 주름이 잡히게 된다. 최근 자기 또래보다 10년 가량 어려보이는 동안(童顔)시술이 성형 키워드가 되면서 갖가지 리프팅 시술이 등장, 각광받고 있다.
과거 주종을 이루던 안면거상술은 전신마취 후 두피 및 얼굴 가장자리 피부를 절개한 다음 장시간에 걸쳐 얼굴 피부를 잡아당기는 방식이었다. 프티성형(쁘띠성형) 바람으로 한동안 필러와 보톡스를 이용한 주름 개선도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처진 살을 실로 당겨서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과 얼굴주름을 교정해주는 시술적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하나인 내시경 엔도틴 리프팅은 귀 위쪽 얼굴 가장자리를 수㎜가량 최소절개한 다음 내시경을 통해 ‘엔도틴’ 이란 최신 흡수성 고정기구(실)를 삽입한 다음 입술에서 귀 방향으로 처진 살을 잡아당기는 방식이다. 엔도틴 말단에는 돌기가 달려 있어 처진 피부조직을 더 강력하게 견인해주는 효과가 있다. 엔도틴은 피부 속에 영구히 남는 게 아니라 1년 정도 지나면 흡수돼 사라지므로 이물감도 거의 없다.
수술시간이 수십분으로 짧고 수술 후 부기가 심하지 않으며 일상생활에 조속한 시간안에 복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시경을 사용하므로 절개선이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조성필 글로벌성형외과 원장은 “엔도틴 얼굴리프팅은 처지고 늘어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중력의 반대방향인 위쪽으로 잘 올려서 단단히 고정해주는 시술”이라며 “수술 후유증과 통증이 걱정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이 정확하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며,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동안성형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