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은 눈두덩이의 지방량, 두께, 피부상태에 따라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해야 수술 후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대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방학 중 취업을 위해 어학공부나 자격증 취득, 인턴 활동 등을 자기개발에 나서는 한편 평소 콤플렉스를 느끼는 부위를 개선하는 외모 관리에도 신경쓰는 게 요즘의 세태다.

여름방학에는 성형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선호한다. 과거에는 여름에 수술받으면 덧나기 쉬워 겨울에 시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치료결과에 변수가 되지 못한다. 여대생은 물론 남자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 높은 성형수술로는 쌍꺼풀 수술과 코성형이 꼽힌다.

이들 성형은 다른 부위의 성형에 비해 비교적 쉽고 간단히 할 수 있으면서 적은 부위의 개선만으로도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움이 트렌드다. 과거와 달리 무조건 눈을 크게 만드는 쌍꺼풀 수술은 지양되고 있다. 또 단순히 콧대만 높이는 코성형 수술이 아닌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수술이 선호되고 있다.

쌍꺼풀 수술 방법으로는 매몰법, 절개법, 자연유착법 등이 있는데 눈두덩이의 지방량, 두께, 피부상태에 따라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해야 수술 후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코성형은 남자들에게 선호되는 수술로 낮은 콧대를 높이는 융비술, 휜코를 교정하는 휜코성형, 뭉뚝한 콧대를 모아주는 축비술, 매부리코를 가다듬는 매부리코성형 등이 있다. 이마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과 코의 높이, 코끝의 모양이 중요하다. 코끝은 자가연골인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 등을 사용함으로써 수술한 티가 나지 않게 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이세환 라이프성형외과 원장은 “성형수술의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개인의 얼굴 특성에 걸맞는 수술법 선택”이라며 “개인마다 다른 이목구비의 장단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감안해 수술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러 병의원에서 저렴한 비용을 내세운 쌍꺼풀수술 및 코성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만족스런 시술결과로 인한 재수술을 피하려면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실력 있다는 평판을 들으며, 자세하게 상담해주는 곳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