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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가장 빛나는 신부가 되려면?
  •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
  • 등록 2013-06-05 09:17:29
  • 수정 2021-01-23 1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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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리비지 룩 강조한 드레스 선호도 높아 … 자가지방이식 유방확대술로 콤플렉스 해결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

‘완벽한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신부는 주위에서 말릴 수 없을 정도로 극성인 경우가 종종 있다. 미국에서는 ‘브라이드질라(Bridezilla, 신부를 뜻하는 단어 Bride와 괴수 Gozilla를 합친 신조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다.

결혼식에서 아름다운 자태와 웨딩사진은 평생 기억되는 순간인 만큼 어떤 신부도 최고로 아름답게 보이고 싶을 것이다. 이를 위한 수많은 노력 중 단연 ‘드레스’ 선택은 신부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신부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는 수입 웨딩드레스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청순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하는 클리비지 룩(가슴골을 드러내는 옷)를 강조한 드레스를 흔히 입는다. 선호도는 높지만 막상 ‘요건’이 부족해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입지 못하는 신부가 상당수다. 

실제로 이런 경우도 있다. 예비신부 박 모씨는 결혼준비를 하면서 굴욕적인 일을 겪었다. 우아한 신부로 보이고 싶어 어깨선과 목 라인을 강조한 튜브톱 드레스를 골라봤으나 드레스 피팅 후 뜻밖의 상황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드레스를 입어보니 가슴부위만 너무 붕 떠 수선을 하거나 다른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을 것을 권유받은 것이다. 평소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었지만 속이 상해 성형수술을 해볼까 필자를 찾아왔다. 그녀는 유방확대술을 받고 싶지만 막상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최근에는 ‘웨딩관리’라고 해서 결혼식을 앞두고 다양한 시술이나 관리를 받는 커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박 씨처럼 드레스 피팅까지 마치고 결혼식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가슴성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수술 후 회복기간이 오래 걸린다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형물을 넣는 유방확대술은 수술 후 후유증이 며칠간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줬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자가지방이식 유방확대술’을 받으면 하루만에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고 다음날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신부에게 하등의 문제가 없다. 수술 부위에 방수테이프를 붙이면 수술 다음날에 샤워해도 괜찮다. 

이 시술은 환자의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군살에서 뽑은 순수 지방세포를 유방에 주입해 자연스럽고도 볼륨감 넘치는 가슴을 만들어 준다. 보형물이 주는 이물감이 없어 더 자연스럽다. 기존 인공 유방보형물 이식수술의 부작용을 피하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런 가슴모양을 원한다면 이 시술이 추천된다. 특히 최근 ‘하베스트젯2’를 이용한 자가지방이식 가슴확대술은 전자동 시스템을 갖춰 기존 방법에 비해 빠른 시간 안에 지방세포를 흡입하고 순수지방만을 선별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지방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기존 기기보다 더 높은 세포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지방이식을 할 때 멍이 덜 들고 동시에 환자의 통증까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급작스런 시술로 유발되는 성형 부기를 걱정하는 신부들도 많다. 성형에 의한 부기는 손상에 의한 국소성 부기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부기를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려면 혈액순환에 중점을 둬야 한다. 수술 후 혈액순환을 돕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면 부기가 좀 더 빨리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땀이 날 정도로 격렬하게 운동하면 오히려 부기가 빠지는데 방해가 되거나 지방세포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수분의 배출을 막는 짠 음식도 자제하는 게 좋다. 처방된 항생제를 잘 챙겨먹고, 이식한 지방이 완벽하게 생착되기 전에는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외출할 때에는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를 착용토록 한다. 이같은 사항을 조심하면 결혼식장에서 가장 빛나는 신부가 될 것이다.

박 씨는 결국 결혼식을 열흘 앞두고 큰맘 먹고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고 지나치게 티가 나지 않을까, 정말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수술 후 3일이 지나 드레스를 피팅한 결과 예전과 달라진 드레스라인과 ‘너무 예쁘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자신감을 찾았다. 박 씨는 신혼여행에서 입을 비키니도 잔뜩 골라뒀다며 얼굴 가득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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