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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앞은 깔끔, 뒤는 매끈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6-04 16:41:59
  • 수정 2013-06-07 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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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아리 근육절제술, 최대 5㎝까지 종아리 둘레 감소 … 영구적 효과로 재수술 필요없어

노출을 계절을 맞아 각선미를 위해 제모와 종아리근육 줄이기 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람의 몸은 단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이어서 다가오는 노출의 계절을 맞아 신경 쓸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여성이라면 얼굴과 가슴은 물론이고 종아리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이다. 종아리 앞 부분은 제모에, 뒷 부분은 알통 없는 매끈한 각선미에 신경써야 한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여름철을 앞두고 각선미를 가꾸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위 알통이라고 불리는 과도한 종아리 근육은 쉽고 빠른 방법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의학적 시술방법으로는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태워 줄이는 근육축소술, 신경과 근육의 연결을 차단하는 근육퇴축술, 근육에 보톡스를 놓아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보톡스주사법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근육절제술이 제법 많이 시술되고 있다. 과도한 종아리 근육을 직접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 직후 최대 5㎝까지 종아리 둘레가 감소하며, 짝짝이 다리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특히 한 번의 수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미진한 효과를 본 환자들은 재수술로 근육절제술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종록 원장은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의 70~80%가 다른 병원에서 다른 방법으로 종아리 근육을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한 경우”라며 “근육절제술은 한 번의 수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무릎 뒤에 원래 있던 주름 부분을 절개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술 후 하루 동안 병원에서 회복한 뒤 직접 걸어서 퇴원할 수 있다. 압박스타킹과 단화 착용,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 수칙만 꾸준히 지킨다면 수술 전과 동일한 일상생활은 물론 4~5개월 후 등산 같은 고강도 운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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