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는 내달 5~7일 2박 3일간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제15회 2030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 꾸준히 늘고 있는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당뇨병 관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당뇨병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해 기획 과정부터 참여해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푸른 향기 가득한 건강 캠프’를 주제로 다양한 혈당관리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대1 상담이 이뤄지고 자가혈당측정법, 인슐린 주사법, 저혈당 대처법, 맞춤 식단 및 운동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밖에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 ‘특별한 날의 식사요법’, ‘다 함께 풀어보는 당뇨병 지식 옥션’ 등 레크레이션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젊은 당뇨인과 가족 1인이 1쌍을 이뤄 동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캠프를 총괄하는 유재명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려면 환자의 의지는 물론 가족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젊은 당뇨인과 가족이 함께 당뇨병을 이겨나겠다는 의지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자는 대한당뇨병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거나 오는 28일까지 담당 주치의 또는 해당 병원의 당뇨병교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4만원. 문의 (02)714-9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