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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델, 일체형 인공와우 ‘론도’ 올해 말 국내 출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6-04 14:41:22
  • 수정 2016-02-20 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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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블 등 액세서리 하나로 결합 … 머리카락 속에 부착해 눈에 띄지 않고 환자 편의성 향상

메델이 올해 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세계 최초의 일체형 인공와우 오디오 프로세서 ‘론도(RONDO)

40년 전통의 청각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델(MED-EL)은 세계 최초의 일체형 인공와우 오디오 프로세서 ‘론도(RONDO)’를 올해 말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을 지난 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0차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Laryngological Societies)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론도는 코일 케이블, 이어 후크, 배터리 팩, 코일 등 모든 액세서리가 하나의 장치로 결합돼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됐다. 기존 제품은 소리 신호를 내부 임플란트로 전달하는 장치들이 외부로 노출돼 고장을 유발했고 이로 인해 환자의 불편함과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론도는 뒷머리 머리카락 속에 붙여 사용하기 때문에 귀걸이형 보조장치가 필요 없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선글라스나 안경을 착용해도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데 지장이 없다.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청력을 찾아주는 ‘자동 음향관리 기술’과 ‘소리전달 기술(FineHearing)’을 바탕으로 하는 ‘오푸스(OPUS) 프로세서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미세한 소리까지 놓치지 않는다. 덕분에 사용자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무선 리모콘으로 별도의 탈부착 없이 손쉽게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인게보그 호치마이어 메델 CEO는 4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론도는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공와우 사용자의 귀를 자유롭게 만들었다”며 “더 많은 난청환자에게 ‘삶의 청취(Hear LIFE)’를 전할 수 있도록 사용자 위주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지현준 메델코리아 사장은 “현재 메델은 국내 청각 임플란트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론도의 국내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5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의 및 언어치료사에게 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프로그램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론도 오디오 프로세서는 메델의 모든 인공와우 임플란트 시스템과 호환되며 무연색, 노르딕 그레이색, 크림색, 흑단색 총 4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메델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위치한 다국적기업으로 지난 40년간 청각 임플란트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아왔다. 1977년 세계 최초로 인간의 감각과 청각을 기계로 대체하는 시술로 청각산업을 개척했으며, 삶의 청취라는 신념하에 다양한 청각 임플란트 시스템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마에스트로 인공와우 시스템’, ‘EAS 청각 임플란트 시스템’, ‘VIBRANT SOUNDBRIDGE 중이 임플란트 시스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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