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코트리엔’ 물질 억제, 천식·알레르기비염 증상 완화 … 전세계 20개 국가서 처방
한국산도스의 천식·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산도스 몬테루카스트정’
한국산도스는 알레르기 천식·비염 치료제 ‘산도스 몬테루카스트정’(성분명 몬테루카스트나트륨)을 지난 5월말 국내에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제제는 체내 류코트리엔(Leukotrien)을 억제해 천식을 치료하고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류코트리엔은 기관지수축, 호흡곤란, 콧물 등을 일으키는 염증물질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한다. 이 제제는 성인용량인 10㎎ 필름코팅정과 소아용량인 4㎎·5㎎ 츄정으로 출시된다.
산도스 몬테루카스트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2009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현재 영국·독일·프랑스 등 약 20개 국가에서 처방되고 있다.
박수준 한국산도스 대표는 “산도스는 고도의 기술력과 우수한 생산시설(GMP)로 제네릭 의약품(Difficult-to-make)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산도스 몬테루카스트정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주력 분야인 정신신경질환 치료제와 항암제는 물론 호흡기 분야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도스는 국내에 소개된 최초의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미르탁스정·산도스 올란자핀정·산도스 프라미펙솔정·레보다정 등 신경정신계약물과 산도스 비노렐빈주·산도스 파크리탁셀주·산도스 옥살리플라틴주 등 항암제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본사인 산도스사는 12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제약회사로 노바티스 그룹에서 제네릭 의약품 사업을 관장한다. 현재 전세계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