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146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 달성 … 슈펙트·놀텍·IY 7640로 해외시장 진출
일양약품이 31일 서울 본사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일양약품은 31일 오전 9시 서울 본사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주당 100원, 우선주 1주당 125원씩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김동연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으며 최규영 이사가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김동연 사장은 ‘전문성과 창의성’, ‘글로벌 혁신신약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시장 적극 개척’ 등을 차기 회계연도의 3대 핵심과제로 꼽았다.
김 사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작년 일괄 약가인하 제도가 시행되고 전반적인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아 기업경영에 많은 난관을 겼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매출 146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전기 대비 49.6% 증가)등 성과를 거둬 흑자 경영으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어 “항궤양제 신약 ‘놀텍’이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하고, 슈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아시아 최초로 출시되는 등 글로벌 제약사를 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한 회기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백신을 처음으로 출시해 예방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내년 43기 회계연도는 세번째 신약이 될 슈퍼 항바이러스제 ‘IY 7640’에 대한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그에 따른 연구결과를 도출해 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슈펙트의 경우 판매를 활성화시키고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국제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놀텍은 비미란성 식도염과 헬리코박테리아 제균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해 일양약품의 간판 품목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