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학학회는 오는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의학, 문학에 감염되다’라는 주제로 ‘제4회 문학의학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1주제 ‘문학과 예술 속에 표현된 전염병의 양상들’에서는 나병·결핵·매독 등 전염병이 어떻게 문학과 미술 속에 표현됐는지 고찰하며, 제2주제 ‘문학과 의학의 관계에 대한 성찰’에서는 나희덕 시인이 문학인으로서의 의학적 경험을 발표한다.
제3주제 ‘의사문인이 나의 문학을 말한다’에서는 지금까지 ‘의사문학상’을 수상했던 의사문인을 초청해 그들의 삶과 문학 및 의학의 관계 등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문학의학학회는 2010년 창립 후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문학과 의학’이라는 정기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