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치유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 ‘그린케어 프로젝트’ 등 해외사례 소개
한국산림치유포럼이 주관하는 ‘산림치유의 활용’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5일 오후 1시에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다.
인제대 서울백병원은 한국산림치유포럼이 주관하는 ‘산림치유의 활용’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5일 오후 1시에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모색한다.
첫번째 순서인 국내 사례발표는 △우리나라의 산림치유정책(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문화과장) △고성군 ‘치유의 숲’ 예정지 기본계획(김기원 국민대 교수) △고성군 치유의 숲 예정지의 치유효과 (박범진 충남대 교수) △고성군 치유의 숲 예정지의 동식물상(홍문표 강릉원주대 교수) 등으로 이뤄진다.
이어지는 해외초청강연에는 크리스토스 갈리스(Christos Galis) 그리스 산림과학원 박사가 자국의 ‘그린케어 프로젝트’를, 후지히사 키노시타(Fujihisa Kinosita) 일본 와카아먀산 건강센터 박사가 고야산의 쿠마노 옛길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후 이같은 사례를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종합 토론시간에는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우종민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림치유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이와 관련된 국제심포지엄이 수차례 개최됐으나 ‘산림치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 심포지엄이 이론 단계에 머물렀던 국내 산림치유 연구가 실용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