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성분(실데나필)이 검출된 ‘내추럴파워비타민(Natural Power Vitami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라비엔(LABIEN)사가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내추럴파워비타민(Natural Power Vitamin)’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제품을 수입한 SH테크놀로지(충북 청원군 소재)의 대표 이모 씨와 허위·과대광고 및 판매한 에스엠에스(충북 청원군 소재) 대표 백모 씨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3년 11월 25일까지인 36통(통당 50캡슐)과 2014년 1월 3일까지인 80통(통당 10캡슐) 등 총 116통이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회수 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하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