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데이리프팅, 팔자주름·볼살처짐 … 미니·풀페이스 리프팅은 깊은 주름, 처진피부 적합
김정배 리엔장성형외과 원장
동안(童顔) 열풍으로 40~50대 여성은 물론 20대~30대의 젊은 여성들도 더 젊어 보이기 위해 값비싼 화장품을 구입하거나 마사지, 미용팩을 받는데 지출을 아끼지 않는다. 피부노화를 예방하는데 이런 방법은 한계가 있다. 더욱이 이미 생긴 주름이나 처진 볼살을 개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깊은 주름과 처진 얼굴을 개선하기 위해 과거에 많이 시행된 게 안면거상술이다. 전신마취와 3시간 이상의 길고 복잡한 수술, 2~3주의 회복시간 등 불편한 점이 많아 최근에는 수면마취 후 귀 옆의 주름을 따라 2㎝ 가량 최소절개해 V라인을 만드는 얼굴 리프팅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수술 방법은 절개 정도에 따라 회복기간이 달라진다. 가장 적게 절개해 회복기간이 하루인 것으로 알려진 원데이 리프팅은 팔자주름, 볼살처짐 등에 효과적이다.
이밖에 미니 리프팅, 풀페이스 리프팅은 최소절개 후 피부 속 스마스층(SMAS층, 진피하층과 근육 상층을 연결해주는 근건막층, 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을 직접 당기는 것은 원데이 리프팅과 같지만 조금 더 깊은 주름이나 처진 피부를 펴주는데 적용하는 수술법이다.
이런 리프팅 수술은 최소절개 주름 성형술로서 내시경을 사용하므로 작은 절개로도 수술할 수 있어 흉터에 대한 염려가 없으며, 부분마취가 가능해 V라인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게 특징이다.
또 안전성이 검증된 내시경 장비(Endoscope)를 이용하여 스마스층을 당겨주는 방법으로 처진 살이 당겨지고 V라인이 살아나는 동시에, 일반 보톡스와 필러에서 얻기 힘든 주름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김정배 리엔장성형외과 원장은 “최소절개를 통한 V라인 리프팅은 피부를 당김으로써 피부에 탄력을 주는 효과 외에도 피부 안에서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특징이 있다”며 “수술시간도 1시간 정도로 짧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수술법을 더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나이와 피부 상태에 맞춘 안전한 시술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