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지난 22일 마포구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저소득층 조손(祖孫)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제발 코~오자 캠페인’ 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어려운 형편에 놓인 조손가정 어린이와 보호자 지원을 위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고혈압 등 조부모의 지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금 전달식에는 김소은 한국MSD 당뇨 및 심혈관계사업부 상무와 이영복 마포구청 주민생활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MSD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액션(Love in action)’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드림스타트센터의 공부방 및 음악실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희망 기금은 한국MSD의 의료전문인 대상 브랜드 사이트 ‘엠에스디온라인 (www.msdonline.co.kr)’에 가입한 의료인들이 2013년 없애고 싶은 걱정거리에 대해 댓글을 달면 댓글 수만큼 일정 금액이 적립돼 한국MSD가 기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기금은 마포 드림스타트센터 공부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이(가명·10)를 비롯한 조손가정 어린이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희망이는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교우관계도 좋은 모범생이지만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데다 유일한 보호자인 할머니가 고혈압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되고 있어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 상무는 “이번 캠페인은 조손가정 어린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계속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한국MSD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도 “한국MSD와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포 드림스타트센터는 앞으로도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