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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어디든 생기는 백반증, PRP표피이식술로 치료 가능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5-23 15:49:35
  • 수정 2013-05-28 1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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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체적 괴로움 없지만 눈에 띄는 증상에 스트레스 … 강한 자외선에 화상 입기 쉬워

김동석 유레카피부과 원장이 백반증 환자의 증상을 살펴보고 있다.

일광욕을 즐기기에 그만인 5월 하순이다. 하지만 강렬한 햇빛의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백반증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벗겨진 것처럼 하얗게 보이는 백반증은 전염성이 없고 가려움증 등 신체적 괴로움을 주지 않지만, 남이 보기에 확연하게 드러나는 만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질환이다. 마른버짐 환자의 64%가 대인기피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백반증은 무릎관절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증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백반증은 봄·여름에 심해진다고 알려졌지만 특별히 여름이라고 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가 타면서 백반증이 쉽게 눈에 띄게 되는 것이다. 김동석 유레카피부과 원장은 “백반증이 생긴 부위는 멜라닌 세포가 부족해 자외선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기 쉽고 증상도 악화할 수 있어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반증 치료는 증상의 크기, 모양,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해 처방하는데 그동안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먹거나 바르게 하는 약물요법과 특수 약물을 바른 뒤 백반 부위에 자외선을 조사해 색소 발생을 촉진하는 자외선(광선)요법을 병행했다.
최근에는 환자의 혈액에서 혈소판성장인자를 채취, 증상 부위에 주사해 기존 표피이식술보다 빠른 생착률을 보이는 ‘PRP표피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다. PRP표피이식술은 기존 표피이식술과 달리 한 땀 한 땀 성장인자를 채취해 이식하기 때문에 관절 부위나 굴곡면에도 이식·생착이 쉽다. 또 시술 과정에서 출혈이 거의 없고 흉터도 깊지 않아 얼굴 부위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백반증은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증상이 의심된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완치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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