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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23일 임상시험센터 5배 확장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5-23 14:28:29
  • 수정 2013-05-27 16: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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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평서 218평으로 넓혀 … 연구병동·임상약국·분석실 등 갖춰 경기지역 의료산업 활성화 기대

이훈규 차의과학대 총장(왼쪽 다섯번째부터), 김한중 차병원그룹 회장, 지훈상 분당차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23일 열린 임상시험센터 확장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국제적 수준의 연구수행과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임상시험센터를 확장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142㎡에서 720㎡로 5배 넓힌 센터는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병동·진료실·채혈실·임상약국·분석실·교육실·연구실 등을 새롭게 갖춰 국내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연구환경을 조성했다. 또 난치성·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적합한 임상시험 대상자를 조기에 모집,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경기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새롭게 확장 개소한 센터는 병원이나 의대는 물론 바이오기업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상된 임상시험 프로세스 처리 능력과 차별화된 인프라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은 연구중심병원을 위해 줄기세포 연구-임상-치료의 3단계 발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014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차병원그룹 판교종합연구원을 중심으로 향후 줄기세포 생산에서부터 임상,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해 상급종합병원 이상의 글로벌 4차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는 1997년 개설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생명의학연구윤리국제연합(FERCAP) 인증을 받고,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KAIRB)의 평가를 통과했다. 국제 임상시험 관리기준(ICH-GCP) 및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리기준에 준거해 과학적·윤리적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다.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지훈상 병원장, 김한중 차병원그룹 회장, 이훈규 차의과학대 총장, 최중언 차움 원장, 김승조 분당차병원 명예원장, 조인숙 PPD코리아 지사장, 현미숙 퀸타일즈 사장,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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