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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휴온스, 독일 FMC에 헤파린 혈액응고방지제 100억원 공급계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5-23 12:09:06
  • 수정 2013-05-24 1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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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1위 신장질환 투석치료기기 전문업체에 3년간 파인주사 2만단위·2만5000단위 공급

휴온스의 혈액응고방지제 파인주사 2만 단위

휴온스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FMC)와 자사 혈액응고방지제(Heparin Sodium)를 100억원 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3년간 100억원 규모의 혈액응고방지제 ‘파인주사 2만 단위’와 ‘파인주사 2만5000단위’를 FMC 코리아에 공급하게 된다.
헤파린은 혈액투석 때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물질로 심장·뇌 수술 환자나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약품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FMC그룹은 세계 1위의 신장질환 투석치료 전문기업으로 1997년 설립된 한국법인 FMC코리아는 국내 투석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FMC코리아는 파인주사 제품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동시에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최성옥 FMC 코리아 대표는 “헤파린은 2010년 국내시장에서 재고가 부족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필요하고, 특히 투석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약품”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으로 투석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계약기간 동안 FMC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고 마케팅도 진행함에 따라 휴온스는 제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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