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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비지룩도 능히 소화할 아름다운 가슴의 표준은?
  •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
  • 등록 2013-05-22 17:15:33
  • 수정 2021-01-23 19: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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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바스트가 힙 둘레보다 2인치 작을 때 이상적 … 남자들 D컵은 돼야 ‘미혹’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자 여성들은 몸매 재정비에 분주하다. 2000년대 초반 여성들에게 깡마르고 스키니한 몸매가 각광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글래머러스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아름다움 여성 몸매의 키 포인트는 늘씬한 허리에 걸맞은 봉긋한 가슴으로 유방은 여성에게 성숙미이자 자존감을 나타내며, 남성으로부터는 성적 매력을 끌어당긴다.

최근 클리비지 룩(cleavage look, 가슴 사이가 깊게 파여 가슴의 윗부분 곡선이 드러나게 하는 옷차림)은 비단 연예인만의 차림새가 아니라 일부 과감한 여성들도 일상에서 서슴지 않고 즐겨찾는 패션이 됐다.
클리비지 룩이 돋보이려면 단순히 마르기만 해선 곤란하고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몸매 라인을 결정 짓는 볼륨감 있고 탄력 있는 가슴이 뒷받침돼야 한다.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몸의 미학을 집중 연구하는 성형의사의 관점으로 볼 때 평균적인 잣대가 있다.
우선 목에서부터 가슴까지의 곡선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자신의 체형에 맞게 알맞은 볼륨이어야 한다. 양쪽 가슴의 위치가 어긋나지 않고 크기도 같아 대칭을 이뤄야 한다. 가슴 바깥쪽은 보디라인보다 약간 밖으로 나온 형태로 힙 라인에 맞는 것이 이상적이다.
동양 여성의 이상적인 가슴둘레(양쪽 유두를 지나는 톱 바스트)는 자신의 허리 사이즈보다 20~25㎝ 정도를 더한 만큼 길고, 엉덩이둘레보다는 2인치(4∼5㎝)정도 작을 때 가장 이상적이다. 한쪽 가슴의 크기는 약250㏄가 적당하다. 이에 비해 서양 여성은 유방이 약300㏄ 사이즈이고 가슴둘레와 엉덩이둘레가 같을 때 최고로 여겨진다. 동양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키와 유방의 크기가 작고 머리와 엉덩이가 크기 때문이다.

유두는 처마 끝처럼 살짝 들릴 정도로 탄력 있는 곡선을 이뤄야 한다. 정면에서 봤을 때 양측 쇄골 사이의 중심과 유두를 연결한 선이 정삼각형이면 이상적이다. 유두의 위치는 가슴 중앙이나 약간 바깥쪽에 위치하고, 약간 위쪽으로 향하는 게 아름답다. 옆에서 보면 유두 위쪽 라인은 직선에 가깝게, 유두 밑의 라인은 곡선이 그려지는 형태를 이뤄야 보기 좋다. 이 때 유두의 위치는 가슴 아랫부분인 밑주름보다 높아야 하고, 만일 가슴 밑주름보다 낮다면 가슴이 처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유방을 옆에서 보면 톱바스트가 어깨와 팔꿈치 중간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적절한 크기와 모양을 갖춘 가슴일지라도 유두-유륜-유방 간의 직경 비율이 조화롭지 못하면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가슴의 유두-유륜-유방 직경 간 황금비율은 1대 3대 9다. 따라서 유두나 유륜이 지나치게 크거나 혹은 작거나, 유방이 유두나 유륜에 비해 작으면 의학적 이상형과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방의 크기는 이같은 미적 조건의 일부분에 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환상적으로 느낄만한 여성의 브래이저 사이즈는 D컵이라고 한다. 여기서 컵 사이즈는 가슴의 가장 넓은 둘레(윗가슴 둘레)에서 가장 좁은 둘레(밑가슴 둘레)를 빼서 10㎝이하면 A컵, 12.5㎝이하면 B컵, 15㎝이면 C컵, 17.5㎝이하면 D컵, 20㎝이하면 E컵이라고 한다. 체구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D컵이 되려면 유방 용적이 통상 250~300㏄는 돼야 한다.

이 때문인지 국내서 가슴성형은 유방확대 수술이 95~99%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미혼 여성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출산한 여성들은 수유기가 끝난 후 발달했던 유선이 퇴화하면서 유방이 위축되고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슴성형을 선택한다. 하지만 결론은 매력 넘치는 몸매를 갖기 위한 노력이다.

가슴확대를 위해 코헤시브겔이나 생리식염수백 유방 보형물을 넣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가장 인체친화적이라는 코헤시브겔백도 10년이 지나면 약 40%이상에서 보형물 주위가 단단해지거나 터지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보완한 ‘자가지방이식’이 점차 각광받고 있다.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의 군살에서 잉여분의 지방을 빼내 원심분리기로 정제하면 순수지방세포 외에 PRP(혈소판풍부혈장), 각종 세포성장인자, 줄기세포 등 유용한 성분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지방세포가 유방조직으로 변화·생착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내 몸의 일부와 같이 이물감이 없으며, 촉감과 모양새가 자연스럽다. 보형물로 인한 구형구축(보형물 주위조직이 단단해짐)이나 염증 등의 후유증이 거의 없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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