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교양·추천도서 1100여권 … 친환경가구 등 갖춰 쾌적함·안전성 향상
을지대병원은 오는 22일 6층 소아병동에 어린이도서관을 개소한다. 이 도서관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국내외 도서관련 수상도서 및 추천도서 등 총 1100여권의 도서가 1차로 비치된다. 또 친환경 가구·강화마루·기능성 벽지·시력보호 조명 등이 갖춰져 어린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도서관 개소 소식을 듣고 미리 와 봤다는 남도희 씨는 “병원에서 편하게 이런 좋은 책들을 읽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입원기간 동안 틈나는 대로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찾을 생각”이라고 기뻐했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도서관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재단이 주관하고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아름인 도서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을지대병원은 서울대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지원대상 병원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