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콘셉트 디자인, 4000여권 책 구비 … 어린이병원 5층에 위치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왼쪽 두 번째부터), 송자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 이재우 신한카드 대표이사, 이정렬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2일 열린 어린이도서관 개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입원 환자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하고 지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병원 5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친환경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4000여권의 다양한 책이 마련돼 있다.
서울대병원은 1995년 현재 어린이도서관 위치에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교양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작년 10월부터는 본관 로비에 100㎥ 규모의 ‘함춘서재’를 운영해왔다. 음악회나 전시회 등 문화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함춘서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내원객도 소장도서를 읽고 빌려 볼 수 있다.
이밖에 암병원 2층 휴게홀과 6층 병동에도 서가가 설치돼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일 열린 어린이도서관 개관식에는 정희원 서울대병원장과 이재우 신한카드 대표이사, 송자 아이들과미래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 병원장은 개관식에서 “어린이도서관, 함춘서재 등과 같은 시설을 통해 환아와 보호자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인(人) 도서관 지원사업은 소외지역 어린이에게 권장도서를 보급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아이들과미래 재단이 주관하고 신한카드에서 후원한다. 아름인은 한아름 가득 사랑을 담은 ‘아름’과 사람‘人’이 조화된 이미지로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