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양대구리병원 등 9개 구리 지역기관이 지난 25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시도자에 대한 초기대응 강화와 자살사고 줄이기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구리시, 한양대구리병원, 구리경찰서,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구리소방서,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구리시청소년수련관, 연세마음병원, 구리시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이다. 협약 체결 뒤엔 범시민 협의체 발대식, 자살예방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김경헌 한양대구리병원장은 “구리시와 지역기관 및 시민단체가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병원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어려운 이들의 생명지킴이로서 자살예방 및 치료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9개 구리 지역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리시민의 생명지킴이가 됐다”며 “구리시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생명사랑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