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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지 않은 자세로 스마트폰 장시간 보면 ‘짝눈’ 유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4-23 19:06:10
  • 수정 2013-04-24 17: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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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눈 오래 방치하면 안경써도 시력교정 안되는 ‘약시’ 돼 … 정기 안과검진과 눈체조 권장

어린이의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잘못된 자세를 유발하고 부동시로 인한 약시까치 초래할 수 있다.

어린 나이에도 안경을 착용하는 아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어린이의 주된 시력저하의 원인으로 꼽히는 게 스마트기기, TV, 컴퓨터 등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연령이 낮아져 이로 인한 시력저하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스마트 기기의 빈번한 사용 못지 않게 TV나 휴대폰을 사용할 때의 자세도 시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무의식적으로 편한 자세를 찾아 비스듬하게 기대거나 눕다보면 척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만 짝눈(부동시)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짝눈은 오른쪽과 왼쪽 눈의 시력 차이가 큰 폭이 나는 증상을 말한다. 짝눈이 되면 아이가 시력이 좋은 쪽의 눈만 사용하게 되므로 반대쪽 눈은 발달이 안돼 약시가 될 수 있다. 약시는 안경을 써도 정상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부동시가 오면 불안한 초점으로 인해 고개를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게 된다. 또 운전을 할 때도 남들에 비해 거리감각이 뒤쳐지게 된다. 하지만 부동시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상 증세나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일찍 발견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바르지 못한 자세를 유지하면 초점 형성에 악영향을 미쳐 후천적인 부동시의 원인이 될 우려가 높다”며 “부동시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에는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시력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기의 어린이, 청소년이라면 6개월마다 안과를 방문하는 게 바람직하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할 때엔 책상 앞에 등을 곧게 펴고 앉아서 사용해야 한다. 허리는 등받이에 붙이고 엉덩이는 끝까지 밀어 넣는다.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앉는다. 책이나 모니터와 눈의 거리는 30~50cm정도 거리로 유지하고 너무 가까이에서 들여다보지 않도록 한다. 실내가 어두울 경우 스탠드 등 추가 조명을 사용해 충분히 밝게 해줘야 한다.

더불어 눈체조를 자주 하면서 눈의 긴장과 피로를 적절하게 풀어주면 좋다. 눈체조는 어떠한 특정 물체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로 가볍게 눈을 뜬 후 눈을 감고 3초 동안 유지한다. 그 후 눈을 최대한 크게 부릅뜬 채로 3초 유지한다. 또 시선을 좌, 우, 위, 아래쪽으로 돌리면서 각각 3초 동안 응시해주면 눈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부동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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