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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환영받는 ‘휴가없는 라섹’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4-09 13:42:25
  • 수정 2013-04-26 16: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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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라섹과 달리 수술 다음날 출근 가능한 업그레이드 라섹 인기

박성진 좋은사람들성모안과 원장

각막두께가 얇아 라식수술이 어렵거나, 라식을 받을 수 있지만 안전성을 우려해 라섹수술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라식수술의 가능 여부는 정밀한 검사를 통해 결정된다. 대체로 오랜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각막 상태가 좋지 않거나, 각막이 얇고 고도근시여서 부작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시에는 라식수술을 받을 수가 없다. 격투기 선수 같은 경우에도 직접적인 각막절편의 손상의 우려가 있어 더 안전한 라섹을 권하고 있다.
 
라식수술은 수술 시 두꺼운 각막절편을 만들게 된다. 이에 비해 라섹은 알코올, 아모일 브러쉬 또는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상피만을 살짝 벗겨 낸다. 따라서 라식수술시 각면절편을 만들었을 때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각막편 주름, 불규칙 절편 등 부작용이 거의 없다. 수술 후에도 안구건조증이 적고, 각막 두께를 많이 남길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라섹수술은 라식수술에 비해 수술 후 2~3일간 눈물흘림과 이물감, 눈부심이 심할 수 있다. 시력회복 속도가 느려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휴가 없이는 수술 받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수술받은 다음날 출근이 가능할 정도로 시력회복이 빠른 업그레이드된 라섹수술이 선호되고 있다.

박성진 좋은사람들성모안과 원장은 “바쁜 직장인을 위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과 업무를 볼 수 있는 ‘휴가없는 라섹’ 수술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라식수술처럼 수술 다음날 바로 선명한 시력이 나오지 않고, 각막변성·고도난시가 있거나 두 눈 중 한쪽 눈만을 사용하는 사람에겐 시술할 수 없는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

좋은사람들성모안과는 환자의 각막 조건이나 시력, 건강상태 등을 정밀검사한 후 수술 여부와 수술법을 결정하고 있다. 2012년형 ‘아마리스 705’ 외에 여러 수술장비를 갖춰 그동안 총 1만4000여 건의 시력교정술을 안전하게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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