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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사각턱, ‘귀 뒤 사각턱 수술’로 해결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3-04-05 09:08:47
  • 수정 2013-04-11 0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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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뒤로 각진 뼈와 근육, 지방 제거하면 입체적 얼굴 나와 … 흉터도 한달 후엔 희미해져

정우철 스마일성형외과 원장

최용민 씨(33)는 잠잘 때 이를 가는 습관을 갖고 있다. 꽤 오랜 기간 이런 습관을 갖고 있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왔으나 지난해 가을 그러던 갑자기 턱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턱 모양에도 변형이 생겼다. 정우철 스마일성형외과 원장은 “잠을 자면서 이를 갈면 어금니가 서로 맞닿기 때문에 저작근(씹는 근육)이 긴장하게 된다”며 “수면 중에는 평상시보다 강한 힘을 주기 때문에 자꾸 이를 갈다 보면 저작근이 발달하면서 사각턱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각턱을 만드는 습관은 많다. 턱을 괴는 버릇은 혈액의 흐름을 나쁘게 하여 얼굴을 붓게 한다. 한쪽으로만 장기간 음식을 씹는 습관도 얼굴 균형을 무너뜨리고 턱의 변형을 갖고 올 수 있다. 엎드려 자거나 너무 낮은 베개를 베는 습관도 얼굴의 수분대사를 원활하지 않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징어, 쥐포 등 딱딱하고 질긴 음식들을 오래 씹으면 턱근육이 발달해 사각턱을 만든다.

정 원장은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윤곽이 눈에 띌 정도로 변형되었다면, 각진 뼈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발달한 근육과 지방이 사각턱을 악화시킬 확률이 높다”며 “이럴 땐 각진 뼈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V라인을 갖기 어렵고, 뼈 절제와 함께 발달한 지방과 근육을 함께 제거해 자연스러운 V라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각턱 수술 중 뼈, 근육, 지방을 함께 제거하는 ‘귀 뒤 사각턱 수술’은 정면효과는 뛰어나면서도 입안 절개와 다르게 부기와 출혈이 적다”며 “이 때문에 금요일에 수술받고 월요일에 출근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은 귀 뒤를 1.5㎝ 가량 절개하고 뼈, 근육, 지방을 제거한다”며 “한 달 후에는 귀 뒤 흉터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희미해진다”고 덧붙였다. 

귀 뒤 사각턱 수술이란 귀 뒤 절개로 각진 턱의 부위를 잘라내어 갸름한 턱선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보통의 사각턱 수술은 입안을 절개하는 반면 귀 뒤 사각턱 수술은 귀 뒤 접히는 부분을 절개해 수술하는 게 다르다.
귀 뒤 사각턱 수술은 한 시간 이내에 끝나며 수면마취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로 인한 부담이 크게 준다. 귀 뒤 절개 창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뼈까지의 도달거리가 짧아 조직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 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뼈와 근육이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잘못된 습관들을 바로 잡지 않으면 턱변형이 오기 쉽다”며 “바른 습관으로 턱 교정 성형수술을 피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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