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경영인 위한 전문 아카데미 개설 … 중소 전문병원으로는 국내 최초
오종남 서울대 교수(전 통계청장)가 세종 의료경영아카데미에서 ‘한국인 당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심장질환 전문 세종병원은 전문 의료경영인 육성을 위한 최근 ‘세종 의료경영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수강 대상은 의료인, 의료경영인, 병원 운영진 등이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전문 의료경영인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병원의 실제 운영사례를 집중 탐구할 계획이다.
오는 5일에는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 겸 한양대 석좌교수가 ‘문학에서 배우는 인생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학병원에서 의료경영인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를 개설한 사례가 있었지만 중소 전문병원이 이런 강의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영관 회장은 “환자가 병원을 찾아오는 시대는 지나고 병원이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급변하는 의료시장 환경과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의료경영인의 역량 높이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