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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Bellast)’ 국내 출시
  • 조탁만 기자
  • 등록 2013-04-03 16:48:50
  • 수정 2013-04-05 1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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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성과 점성의 조화, 그립감 및 주입감 개선 …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도 뛰어나

동국제약이 4월 출시한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Bellast)’

동국제약은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Bellast)’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히알우론산(Hyaluronic Acid) 필러인 벨라스트의 품목허가 및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 승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해오고 있다. 현재 해외 30여개국의 거래처와 계약 체결,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 중이다. 2010년 5월 국내 최초로 벨라스트의 유럽인증마크(CE1293)를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한 바 있다.
벨라스트의 주름개선 효과 및 체내 안전성은 연세대의료원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동국의 고유기술인 고농도 가교반응 기술(HCXL) 공법을 사용해 점성이 높은 대신 탄성이 낮은 단일상(monophasic) 필러와 탄성이 높은 대신 점성이 낮은 이중상(biphasic) 필러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제품은 화학물질에 의한 독성 및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콜라겐 필러와 달리 시술 전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 또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동물성 원료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특히 염증이나 이상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내독소(endotoxin)와 단백질 함량을 최소화한 최고 품질의 원료만 사용해 생체적합성 및 안전성이 뛰어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제품의 점성이 높아 주름치료는 물론 안면윤곽 시술에도 적합하다”며 “시술 의사들로부터 그립감이 안정적이며 주입감이 좋아서 보다 세밀한 시술 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1㎖와 리터치용, 눈밑 애교살 등 소량 사용시 경제적인 0.6㎖를 함께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주름개선 필러의 시장과 고객을 세분화해 다양한 함량의 벨라스트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주름개선 필러의 세계시장 규모는 10억달러로 추정되며 국내시장은 약 600~700억원대 규모이다. 국내 시장은 △평균수명 연장 △인구고령화 현상 △소득수준 향상 등으로 피부미용·성형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필러 제품들이 대부분 고가의 수입제품인 상황에서 동국제약과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등이 잇따라 국산화에 성공해 필러가 국내시장에서 수입제품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역수출을 선도하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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