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대는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하고 문성기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의료정보관리자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의료정보학교실에서는 의료경영, 의료정보, U헬스케어, 생물정보학(Bio Informatics) 등 의료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과목을 다룬다. 전문적인 강의를 위해 의료경영대학원의 교육과정, 가톨릭대 산하 8개 병원을 연결하는 ‘nU 네트워크’, 각 병원의 임상연구자료, 의료경영연구소 및 U헬스케어사업단의 연구내용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은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함으로써 △의료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한 임상적 추론 능력의 고취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를 활용한 임상지표 및 연구모델 개발 △새로운 질병 패턴 발견 및 치료법 개발 △전자건강기록(EHR) 활용을 통한 환자중심의 진료환경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U헬스, 전자의무기록(EMR), 전자건강기록 등 의료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의료진이 취급하는 정보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의료정보학 교실 설립은 환자진료, 의학교육, 의학연구, 의료경영 분야의 의료정보 관련 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