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강남·은평 등 8개 병원, 3일 포천서 시작해 1년간 20개 농촌지역 의료지원 계획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왼쪽) 이수찬 목동힘찬병원장이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힘찬병원(대표 이수찬 목동힘찬병원장)과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은 2일 오전 10시 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지역 노인의 의료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북·강남·강서·은평 등 8개 힘찬병원은 농협중앙회와 전국 지역농협 등의 협조를 받아 경제력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노인을 위한 의료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3일 경기도 포천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1년간 전북 임실, 충북 남이, 강원 정선 등 총 20여개 농촌지역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3일 포천에서 진행되는 의료지원에는 강북·부평·은평 힘찬병원 등 3개 병원이 참가해 약 250명의 지역주민을 진료하게 된다.
이번 의료지원에서는 관절·척추질환에 취약한 농촌지역 노인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른 개인별 맞춤치료가 제공된다. 아울러 적외선·공기압·간섭파전류·전자기장 등 최신 물리치료 장비를 동원해 현장에서 직접 물리치료도 실시한다.
이수찬 목동힘찬병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농어촌지역 노인에게 더욱 체계적인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농촌 지역민의 관절·척추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