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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원스톱 합병증 관리 ‘당뇨내분비센터’ 오픈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03-29 11:04:22
  • 수정 2013-04-01 2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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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검사실, 망막검사실 한 장소에 갖춰 원스톱 합병증 진단 … 당뇨병교실, 식사교육도 운영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리모델링한 본관 3층에 당뇨내분비센터를 마련하고 28일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인천지역에서 이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내분비센터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특히 합병증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혈관합병증검사실, 신경병증 검사실, 망막검사실, 초음파실을 갖춰 당뇨병 합병증을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안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등과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또 센터는 초진환자를 위해 당뇨병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재진료 환자를 위한 단체교육과 식사교육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실시한다. 아울러 전문 간호사가 환자에게 식생활 및 운동습관에 대해 상세히 안내, 당뇨병의 지속적 관리 및 합병증 예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불어넣어줄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당뇨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무료 단체교육을 진행한다. 당뇨병 전문의와 영양사가 한주씩 강의를 하며 당뇨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의 궁금증과 생활 속 개선사항을 점검한다.
김광원 당뇨내분비센터장은 “당뇨병은 평생 친구처럼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는 질환으로서 센터는 환자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당뇨병을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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