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 자동 입력 후 의료진과 쌍방향 소통해 맞춤형 혈당관리 구현
혈당 혈압 비만도 관리에 도움을 주는 ‘헬시노트(Health Note)’ 앱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는 27일 의료진이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위한 쌍방향 소통 애플리케이션인 ‘헬시노트(Health Note)’를 내놓았다. 헬시노트는 삼성물산 IT 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씨브이네트(이원익 대표)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헬시노트는 앱 이용 환자의 목적에 따라 당뇨노트, 혈압노트, 비만노트로 나뉘며 혈당, 혈압, 체중 측정 정보와 식사 유형, 운동 내용 등을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혈당관리 위한 서비스로는 △혈당 변화와 영향 요인의 분석 결과 △환자가 수립한 건강목표 달성도와 평가 △궁금증에 대한 답변 등이 제공된다. 편의성 향상을 위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혈당 자동 입력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교통카드처럼 혈당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혈당 수치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이다.
앱에서 질문한 내용이 다빈도 질문이면 준비된 답변을 즉시 받을 수 있고 그 밖의 질문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의료진이 확인해 이른 시일 안에 답변을 준다.
환자가 입력한 기록은 주치의도 볼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고 의료진이 기록된 자료들을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다.
헬시노트는 4월 중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강북삼성병원 ‘Healthy Note’로 등록될 예정이며, 강북삼성병원 환자들에 대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추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인허가 심사를 거쳐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를 보완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에서는 헬시노트 이용과 혈당 개선의 관계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혈당관리 개선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센터는 당뇨병은 완치가 아닌 환자 개인별 목표 수준을 맞춘 치료가 중요하며 진료, 검사, 교육, 상담 등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로 당뇨병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