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선수 콤플렉스·슬럼프 극복 방법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우울증 해결법 제시
‘마음속에는 괴물이 산다’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정도에 차이가 있을 지언정 성적순으로 평가받고 누구보다 심한 긴장감과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한덕현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불안·콤플렉스·우울증·강박증 등 마음의 병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마음속에는 괴물이 산다’ 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의 오랜 임상 경험과 다양한 상담사례를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슬럼프를 이겨냈는지 밝히고 김연아·박태환 등 프로선수들의 마인드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해 인간 내면에 있는 원초적 두려움의 실체를 설명한다. 저자는 “선수들의 갈등과 좌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숨어있는 괴물들을 찾아내는 일이 우리 각자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데 유용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현 교수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스포츠정신의학 분야의 개척자로 국제스포츠정신의학회 정회원이며 LG트윈스 프로야구단 심리주치의도 맡고 있다. 영국 프로축구팀 볼튼 원더러스FC의 이청용 선수 등 야구·축구·농구·골프 선수들에게 심리 자문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스포츠정신의학 외에도 소아·청소년 인터넷 중독을 전문 연구해 중앙대병원 ‘게임과 몰입상담치료센터’에서 치료팀장으로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청림출판 출간, 한덕현 지음,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