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내 국립중앙치매센터가 ‘제2기 중앙치매센터 대학생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달 중 제2기 대학생 파트너를 모집, 치매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나선다.
이번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1년 동안 배움과 나눔의 정신을 기반으로 센터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돌봄 문화 확산과 치매 인식개선 홍보, 치매환자 및 보호자 지원, 연구활동 등의 활동을 수행한 뒤 자원봉사활동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오는 22일까지 국립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이력서를 내려받아 재학증명서와 함께 중앙치매센터(ajy4800@snubh.org)로 전송하면 된다.
김기웅 국립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현재 50만명에 달하는 치매환자의 수는 20년 이내에 2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층이 치매가 노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깨닫고, 치매인식 개선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