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몽골을 대상으로 병원을 널리 알리는 중앙대병원 사이버 홍보단의 위촉식이 지난 11월 열렸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11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제1기 외국인 사이버 홍보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현재 중앙대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2명(김란, 위뻬이뻬이)과 몽골인 학생 1명(선더르에르덴)이 홍보단원으로 선정돼 향후 1년간 ICS(International Cyber Supporters)란 이름으로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 알림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이버 홍보단은 중국과 몽골의 가장 대중적인 포털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해 건강정보, 병원소식 등을 전파하고, 진료 및 병원에 대한 문의사항에 빠른 답변을 제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할 계획이다. 외국인 방문자의 팸투어가 있을 경우에 동행, 안내하며 통역도 맡을 예정이다.
사이버 홍보단을 기획한 박문갑 진료협력팀장은 “지난해 6월 러시아 포털사이트 ‘얀덱스(Yandex)’에 본원 블로그를 개설한 결과 러시아 현지 환자는 물론 국내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이 문의가 늘어나 이번 홍보단 구성과 몽골과 중국어 블로그 운영에도 기대가 크다”며 “외국인들의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