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암병원 개원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전 9시 원내 대강당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메이요클리닉을 비롯해 일본 유수 대학의 암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암연구 성과와 수술법, 치료법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별 강연으로는 △서울대암병원의 2년간 성과 및 국가중앙병원으로 장기적 과제(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 △일본에서의 위암치료 현재와 미래(미츠루 사사코 일본 위암학회장) △맞춤형 암치료의 현재와 미래(방영주 서울대 혈액종양내과 교수) △메이요클리닉의 역사·미션 그리고 미래전략(토마스 거버 메이요클리닉 교수) 등이 준비돼 있다.
암 연구·최신치료 분야 세션에서는 △위암과 헬리코박터균의 역할(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위장관 암환자에서의 암 특이 유전자 변형(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이혜승 교수) △식도암 발현에 있어 담즙산 노출의 역할(일본 시가대 켄이치 무카이쇼 교수) △폐암 환자에서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 △암치료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의 역할(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유방암 환자의 세포 및 유전자 다양성(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박소연 교수) △메이요클리닉암센터의 유방암 및 전립선암 최신 연구(메이요클리닉 매니쉬 콜리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암 수술의 최신 지견 세션에서는 △폐암 맞춤형 치료(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 △비뇨기계 종양 수술에서의 로봇 기술의 응용(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췌장암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은 존스홉킨스대 볼프강 교수가. ‘육종 치료 및 관리’는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샘 윤 교수가 연제 발표한다.
분당서울대암병원은 올 3월 진료 시작을 목표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첨단 방사선치료기, 옥상정원이 마련된 통원치료센터, 암환자를 위한 당일진료 서비스 응급케어센터(Urgent Care Center) 등 암환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암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문의 심포지엄 사무국 (031)787-7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