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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7일 ‘사랑 나눔 콘서트로 대중모금 캠페인 시작
  • 최지예 기자
  • 등록 2013-03-06 14:02:38
  • 수정 2013-03-07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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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우합창단, 최수종 부부의 기능재부 … 2주간 35명 교직원이 3억원 기부 약정

'2013 세브란스 사랑나눔 콘서트, 작지만 큰 시작' 포스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세브란스 사랑나눔 콘서트, 작지만 큰 시작’을 통해 대중모금캠페인을 시작한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시작하는 대중모금 캠페인인 ‘렛츠 메이크 포리스트(Let’s Make Forest)’의 첫 행사로 2NE1, 세븐, 션, 하지원, 이수근, 최수종·하희라 부부, 윤형주 씨의 재능기부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의 오프닝을 장식할 선우합창단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선우 군의 아버지가 조직한 합창단으로 환자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전해주고자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20년부터 시작된 세브란스의 나눔활동은 2005년 6000여명이 넘는 교직원과 후원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모금해 세브란스 새 병원을 건립했다. 2011년에는 세브란스의 의료기술과 재원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세브란스 10% 나눔 운동’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1%를 기부하는 ‘1% 나눔 운동’ 등을 결의했다. 
지난달 5일 대중모금에 앞서 교직원 대상으로 원내 모금을 진행한 결과 2주 동안 35명의 교직원이 3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현재 5600여명의 세브란스 교직원이 급여공제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고 있으며 연간 10억원의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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