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톡스, 필러, IPL, 울쎄라, 실 리프팅, 항노화주사 등 자신의 피부타입 고려 선택해야
이영숙 리젠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원장이 고객을 진료하고 있다.
‘동안(童顔)’, 이제는 두말 할 것 없이 남녀노소 모두의 로망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안이 20~30대 여성 뿐 아니라, 이제는 60~70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이에게 인기 있는 키워드가 된 것이다.
“하루에 물 8잔을 꾸준히 마셨습니다”,“채소류 섭취는? 육류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자외선차단제도 사계절 내내 꼼꼼히 발랐습니다”
김 모씨(40·여)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을 위해 좋다는 별별 생활수칙을 지키며 주름살 없이 탄탄한 피부를 가지려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주름과 노화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전문가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이제는 주름관리와 피부탄력·피부톤 개선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몇차례 간단한 시술로 주름관리는 물론 이미 생긴 주름도 개선이 가능한 시술 방법을 이영숙 리젠성형외과 안티에이징센터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보톡스 & 필러
보톡스는 주름근육 사용을 방지해 시술 부위의 주름발생을 예방한다.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진피층에 주사하면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 수도 있다. 얼굴이 작아지면서 피부살이 탄탄하게 올라붙는 ‘리프팅’ 느낌을 얻을 수 있다.
필러는 깊게 패인 주름의 공간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관자놀이 근처나 볼살이 함몰되면 주름이 생기면서 늙어보이는데 필러를 넣으면 통통하고 입체적인 얼굴 볼륨을 연출할 수 있다. 주름의 모양이나 깊이에 따라 보톡스와 병행해 시술하기도 한다.
IPL
여러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레이저 치료로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해 레이저열에 의한 피부 손상과 통증을 극소화했다. 젊은 여성층이 많이 찾는 시술이다. 중장년층의 검버섯, 잔주름, 모공 등의 개선에도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울쎄라
초음파기기를 이용한 간단한 시술 방식으로 피부 깊숙한 곳(근막층)까지 65~70도의 열을 전달함으로써 조직을 수축·응고시켜 피부 리프팅 및 주름개선효과를 얻는 원리다. 피부자극을 통해 콜라겐층을 재생하고, 서서히 자연스럽게 얼굴 볼륨을 형성시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리프팅
이마 위의 헤어라인 또는 귀 옆 라인을 절개해 잡아당겨주는 안면거상술이 있다. 실을 넣어 처진 피부나 노안(老顔)으로 주름진 피부를 공고하게 결속하는 실 리프팅은 다양한 재질과 방법이 있다. 히알우론산을 얼굴에 주입해 보습 및 볼륨증대 효과를 노리는 ‘하이드로리프팅’(일명 물광주사)도 있다.
항노화주사
최근엔 간편한 방식인 항산화주사나 메가비타민주사, 신데렐라주사(환자에게 결핍된 미네랄과 비타민을 선별하는 맞춤 주사) 등 노화방지를 위한 주사시술 프로그램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영숙 원장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안티에이징 상담을 받으러 오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인기 많은 시술이라고 무조건 선호하기보다 자신의 상태와 피부 타입 등을 고려해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