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개포동 서울농아교회서 혈당 측정 및 당뇨병 관리 요령 소개
서울농아교회 예배당에서 청각장애인들이 건강강좌를 듣고 있다.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당뇨병교실팀이 지난 17일 청각장애인들을 찾아 당뇨질환 관련 건강강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서울 개포동 대한감리회 서울농아교회(담임목사 남상석)을 찾아 청각장애인 50명의 혈당을 측정했고, 검사결과를 토대로 혈당 및 건강관리에 대해 개별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뇨병과 혈당관리’를 주제로 한 건강강좌도 열었다.
안 교수는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건강과 관련된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듣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이번 강좌 및 혈당측정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계기로 공공의료의 소임을 맡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